공모주 청약방법 및 균등배정, 비례배정 차이

공모주는 말 그대로 공모 대상이 되는 주식으로 기업공개를 하면서 일반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주식을 뜻합니다. 기업공개는 IPO라고 하는데 비상장전에는 일부 소수 주주에게만 주식이 있다가 상장을 위해 공개적으로 주주를 모집하고 기업을 소개하며 주식을 파는 것이 공모주입니다. 보통 이렇게 기업공개인 IPO를 하는 이유는 사업 확장 등을 위한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자본금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재무제표 공개 등으로 주주들에게 회사의 상황을 알려야 하기 때문에 투명한 기업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공모주청약

공모주청약은 공모가를 확인하고 수량에 맞는 증거금을 주관 증권사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아래 예시를 통해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ABC페이가 상장을 앞두고 주당 공모가가 30,000원에 최소 청약수량이 10주라면 30,000원*10주*50% = 150,000원이 최소 청약 금액이 됩니다. 100주면 1,500,000원, 200주면 3,000,000원이 되겠습니다.

종목	ABC페이
주당 공모가	30,000원
최소 청약 수량	10주
증거금	50%
주관사	삼성증권

청약방법

삼성증권을 예시로 들면 먼저 삼성증권 앱을 열고 메뉴에서 뱅킹/대출을 들어간다음 권리/청약에 공모주 청약을 선택하면 됩니다. 목록에서 내가 희망하는 청약 종목을 선택 후 최소 수량 이상 신청하면 됩니다. 삼성증권 앱에서 어떤 종목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증권 바로가기

균등배정

균등 배정은 이름과 같이 모두에게 공평하고 균등하게 나누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1주 이상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청약 신청한 투자자 수에 따라 균등하게 배분되는 방식이라 그렇습니다. 균등 배정인 경우 투자액보다 투자자 수가 중요하며, 이 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 1주라도 더 받기 위해 가족 계좌를 동원하여하기도 합니다. 투자할 수 있는 돈이 적다면 균등배정으로 해서 최소 증거금만 넣되 가족 등 주변 계좌를 동원할 수 있으면 동원하는 게 청약에 유리합니다.

총 공모주식 숫자	200,000주
총 청약신청 건수	400,000명
1인당 배정 수량	0.5주(2인당 1주를 받을 수 있으므로 50% 확률로 1주를 받을 수도 있고 못받을 수 있음)

비례 배정

비례 배정은 청약에 신청한 투자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한 방식입니다. 백만 원을 투자한 투자자보다 천만 원을 투자한 사람이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출을 받아 공모주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례 배정에서 만약 전체 배정 수량이 100,000주이고 청약신청 건수가 1,000,000주라고 하면 경쟁률은 10:1이 되는데 이 말은 10주를 신청해야 1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방식의 단점은 최근에 있었던 한 종목의 경쟁률로 알아보면 1,598:1, 1,132:1이라 들어간 돈에 비해 배정되는 게 적다는 점입니다.

총 공모주식 숫자	100,000주
총 청약신청 건수	1,000,000주
비례배정 경쟁률	10 :1 (10주를 신청해야 1주를 받을 수 있음)

배정 설정 방법 및 전략

비례 배정이든 균등배정이든 따로 선택하는 것은 없고 최소 증거금을 넣으면 균등, 최소 증거금 이상 넣으면 자동으로 비례/균등이 됩니다. 또한 보통 이틀에 걸쳐 청약이 진행되기 때문에 마감 전인 16시 전에 경쟁률이 가장 낮은 증권사로 진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두 배정방식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많은 금액을 넣는 것보단 가족 계좌를 동원해 전부 균등배정으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